수능 문학 현대소설 역대 최악의 기출 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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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23년, 2024학년도 6월 모의고사 이후 교육계엔 핵폭탄이 떨어진다.

그것은 바로 소위 '킬러배제' 라고 불리는, 행정부의 수능 출제 개입 사태.
이 글에서 다룰 국어는, 소위 말하는 비문학 영역, 정식 명칭으로는 '독서' 영역의 지문들이 대거 겨냥을 받는다.
원래 수능 국어는 독서에서 변별을 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정부 차원에서 독서가 겨냥을 당한 상황. 사교육 업계에선 물수능을 예상하며 자신들의 컨텐츠 난이도를 대폭 하향하는 등, 24수능을 대비하는 그 누구도 자신들이 만날 수능이 역사에 남을 수능일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대망의 2023년 11월 16일 8시 40분, 수험생들은 24수능 국어 영역 시험지를 펼쳤다.
평소보다 훨씬 어려운 선택과목, 사건의 여파 때문인지 평소보다 쉬운 독서를 다 푼 수험생들은 문학에 도착했다.

수필에 개소리가 나왔다.
안그래도 선택과목 때문에 당황한 수험생들인데, 저런 개소리를 이해할 수가 없다. 여기서 현명한 학생들은 해당 지문을 버리고, 다른 지문으로 넘어간다.
바로 다음 장엔, 이 글에서 다룰 현대소설인 박태원의
<골목 안>
이 기다리고 있었다.

뭔가 눈치 챈 사람이 있는가? 그렇다. 아주 조그만한 앞부분 줄거리도, 그렇다고 인물 관계를 파악할 틈새도 없이 바로 인물간의 갈등이 제시된다.
'정이' 는 누구인지, 화자는 누구인지, 어떤 말이 오갔는지도 제시되어있지 않다. 시점은 무엇인지, 불단집은 뭐고 갑순이 할머니는 또 누구인지, 그들 모녀는 정이, 할머니, 정이의 말싸움 상대, 셋 중 누구 둘인지도 명쾌히 제시해 주지 않는다.
그렇게 인물정보를 못잡은 상태에서 지문을 읽어내려가니 사건이 이해가 될 리가 없다. 결국 학생들은 말 그대로 글자만 눈에 담은 상태가 되었다.
그럼 이쯤 되면 흔히 하는 생각이 있다. 문학이 이해가 되지 않을때는 <보기>를 봐라.


보기는 내용 이해에 단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렇게 <골목 안>에 포함된 네 문제중 세 문제가 정답률 55% 정도만 되어도 꽤 어려운 문제라고 평가 받는 문학 영역에서 정답률 50% 미만을 기록했다.

특히 본문에서 파악하기 힘들었던 정보가 인물 정보인데, 그걸 물어본 30번 문제는 정답률 31%를 기록하여 독서 영역 난이도의 정점인 22학년도 수능 '브래턴우즈 체제' 지문과 비슷한 정답률을 형성했다. 그렇게 <골목 안>은 원 제목 대신 '할매턴우즈' 라는 별명이 붙었다.
'국어에선 독서가 어려우니 독서를 죽이면 수능이 쉬워지겠지?' 라고 섣불리 판단하여 내린 결정은 극한의 풍선 효과로 이어져, 수학 영역에서도 보기 힘든 등급컷인 1등급컷 83점이라는 결과를 초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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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뱅은신앙이다님의 댓글
- 소뱅은신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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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게 대학가는데 중요하지도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