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탈모박사 형님 게시물을 보고....

​저는 다발성 원형탈모를 겪었던 20대 남성입니다. 

처음엔 두개로 시작된 원형탈모가 3개로 번지더니...5개 ..8개...12개... 15개...

그 이후로는 세지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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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속도로 번지더니 뒷통수에 100원짜리만한 원형탈모가 서로 이어져서 휑하게 비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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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마다 피부과 선생님께서 하시던 말은 [무조건 낫는다] 였습니다.

다행히 주사치료와 엄청난 휴식을 동반하여 완치가 되었지만 아주 웃긴 일화가 있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갑작스런 원형탈모... 엄청난 진행속도로 인한 스트레스가 대인기피증까지 불러왔습니다.

친구들도 만나지 않았고, 외부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친구놈이 걱정이 되었는지 


런닝이 탈모에 효과가 좋다고 런닝을 해보라고 합니다. 

하지만 온갖 부정의 기운이 저를 감싸고 있었습니다. 

저는 단 한장의 사진으로 답장을 하였습니다.

​결론: 탈모에 런닝은 최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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